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8살 11살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저희가 갑자기 해외를 나가게 되어서
저희와 6년동안 같이 지내신 이모님을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친 이모처럼 지내다가 저도 갑자기 헤어지게 되어서
제가 책임지고 다른 좋은 가정을 찾아드리고 싶어서
대신 올렸어요.

저희 이모님의 거주지역은 김포이고
현재 저희 집은 용산입니다.

이모님은 영주권이 있고, 가족, 친구, 친척분들까지도
거의 다 한국에 같이 거주하고 있어요.
제가 6년 전 처음에 이모님과 같이 지내기로 결정한 이유는
제가 아들둘인데, 이모님도 슬하에 아들 둘을 두셨고
두 아들 다 만나봤는데 너무 좋은 분들이어서
이런 분이면 제 아들을 맡겨도 되겠다 싶어서 같이 지내게 되었고,
지금도 가족처럼 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아드님 두분 다 결혼하셔서 예쁜 손주들도 보셨어요.

저희집에 오시기 전에도 이모님 원래 중국에 사시는 곳이 대련이었는데
6년정도 한국인 집에 계셨었고
그 다음에 한국에 오셔서 저희집에서 6년 정도 쭉 계시는 중입니다.

주5일 근무하시고, 일요일 밤에 오시고, 금요일 저녁에 집으로 퇴근하세요.
아이들 아침밥, 청소 다 신경써서 해주시고,
숙제를 밀리지 않게 잘 챙겨주시고, 책도 잘 읽어주십니다.
저는 애들만 잘 봐주시면 된다고 하셔도 전반적으로 집까지 잘 케어해주시는
부지런한 성격이십니다.


저희 아이들과 이모님이 대화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으면... 참 좋은점이
이모님이 아이들 말을 잘 듣고 공감을 많이 해주세요.
그래서 저희 아이들이 예의가 바르게 차분하고 말도 잘 하는
밝은 아이로 성장한거 같아요.
이모님과의 아이들엄마와의 관계는 상대적인거라
얼만큼 믿고 서로 마음을 여는지가 제일 중요한거 같고
믿음이 쌓이면 쌓일수록 안정적인 관계가 되는거 같아요.
저도 물론 처음에는 당연히 많이 불안했죠.
처음이었으니까....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제 인생에서 너무 고마운 분이십니다.

소개소는 정중히 사양하구요 (소개비는 안드립니다)
이 글을 읽고 궁금하신.. 곧 출근을 앞두신 불안한 워킹맘들
너무 고민하지 마시고 많은 연락바랍니다.